[월드줌인] "아기 머리 기형적으로 커져"…中 또 가짜 분유 파문<br /><br />공업용 멜라닌 분유 파동으로 홍역을 치렀던 중국에서 또 가짜 분유 사건이 터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신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천저우시에서 가짜 분유를 먹은 아기들의 머리가 기형적으로 커지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유아의 두개골이 '큰 머리 인형'처럼 커진 사진과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의 분유는 진짜 분유가 아닌 일종의 고체 음료에 불과해 이 분유를 먹은 일부 아기들은 영양 부족으로 구루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또 몸에 습진이 나고 자신의 머리를 손으로 치는 이상 증상까지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피해 부모들은 천저우시 아동 병원이 문제의 분유를 권유해 먹였다가 아기가 병에 걸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멜라닌이 들어간 분유 파동이 벌어져서 자국산 분유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한국 등에서 분유를 대량 수입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영상출처 : 웨이보, 신경보, 후난TV]<br />[영상편집 : 이현우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